2017년 1월 26일 목요일

냥키즈 1권



길고양이 세계의 불량아들을 의인화한 개성있는 작품인 '냥키즈'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기에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류세이 수컷, 고등어태비

어떤 고양이를 찾아 마을에 들어온 고양이, 류세이. 그리고 그의 등장과 함께 마을의 고양이들이 술렁이게 된다는 내용의 본 작품은 위에도 적었다시피 고양이를 의인화하여 그리고 있는 그리고는 있지만 고양이가 완전히 인간화가 되었다기 보다는 고양이는 고양이지만 보이는 모습이 인간형태인 그런 기묘한 작품입니다.


매력적인 암컷, 미이. 링스포인트

그리고 본 작품은 그런 야성적인 고등어 태비의 길고양이인 류세이가 마을에 들어와 세력싸움에 휩쓸리며 차례차례 강적이 나타나는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양키=불량아 만화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지만 또 그것이 인간이 아닌 고양이라는 부분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면서 기존의 만화들과는 다른 개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긍지 높은 고양이라도 일단 인간님에게 밥을 얻어먹을려면 어쩔 수 없다


이 구역의 보스인 타이거 (수컷, 호랑무늬)


위쪽은 의인화된 모습, 아랫쪽은 현실

그리고 본 작품에서 보여주는 인간화와 고양이의 갭이라는 부분을 하나의 페이지에서 컷을 분리해 보여주고 거기에 양키라는 소재와 겹쳐져 그야 말로 엄청난 갭의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데 그런 갭이 뭐랄까.. 굉장히 신선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해야할까요?

일단 고양이의 눈으로는 뚜시! 뚜시! 하면서 두드려 패는 장면으로 아주 진지한 장면이지만 인간의 눈으로는 뗏찌! 뗏찌! 하는 모습으로 보이며 싸우는 모습이다 보니 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신선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흠흠



타이거의 패배


[그렇게 아픈 "육구"는 처음이였다]


분명 엄청 진지한데도 웃기다는게 이 작품의 매력

뭐 그래서 본 작품은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고양이스러운지라 여러가지 의미로 참 대단한 만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생각지도 않았지만 의외로 숨은 깨알같은 재미가 있었던 만화였던 만큼 개그만화(?)를 좋아하신다면 한 권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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