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6일 목요일

에미야씨 집의 오늘의 식사 1권


페이트 세계에서의 즐거운 식사를 그린 만화, '에미야씨 집의 오늘의 식사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기에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성배전쟁과는 상관없는 평범한 요리 만화

본 작품은 원작의 성배전쟁과는 전혀- 상관없이 에미야 시로를 중심으로 서번트와 마스터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면서 밥을 해먹는 내용의 만화로.. 시리어스한 내용은 일절 배제하고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밥을 해먹는 그런 이야기가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겠습니다



여기서도 세이버의 역할은 주로 "먹는 것"

그리고 그렇게 본 작품에서는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음식보다는 어디까지나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낌의 가정식을 중심으로 시작->요리한다->먹는다->완결과 함께 레시피 공개 라는 전형적인 요리 만화의 전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말이죠.

밥을 먹고 너무나 맛있는 나머지 약속된 승리의 검을 날린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평범하게 맛있는 음식이니만큼 어디까지나 평범한- 리액션과 함께 담담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뭐 그런 만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뭐랄까.. '아빠는 요리사'에 페이트 스킨을 씌운..뭐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하하


동네 형 같은 느낌의 랜서


어세신도 밥은 먹어야죠

뭐 내용 자체가 아무래도 긴장감이 없다보니 살짝 루즈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페이트라는 작품 내 캐릭터들의 분위기는 잘 살리고 있다는 것이 본 작품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음~ 요리만화로서는 합격점을 줄 순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작품 내에서 개그적인 요소를 좀더 살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흠흠



이리야와 함께 하는 식사(버서커는 안보임)


회상 장면에선 키리츠구도 모습을 보입니다


시로한테 밥 하는거 배우러 온 캐스터

...아니 개인적으로 캐스터는 뭐랄까 만능 주부라는 느낌이였는데 말이죠 ㅋㅋ =ㅅ= 하지만 알콩알콩한 신혼 새댁이라는 부분은 잘 살아있었던 듯.



.....아처...ㅠㅠ

뭐 여튼 본 작품은 대충 이런 느낌으로 페이트 세계에서의 식사 드라마(?)를 잘 연출해 내고 있었다.. 라고 평가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본 작품인 경우에는 페이트라는 작품 내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원작을 알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만 원작을 안다는 가정하에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권 주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넵




댓글 2개:

  1. 역시 잘 먹는게 좋습니다. 그게 설령 영령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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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데 솔직히 이 작품은 스킨장난 같기도 하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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