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4일 화요일

투러브루 다크니스 18권 (완)



투러브루 다크니스 18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본래 투러브루 시리즈는 종이책으로 1권, 전자책 컬러판으로 1권 이렇게 2권 사고 있었습니다만 마지막권은 종이책,흑백전자책,컬러전자책으로 사게 될 것 같군요ㅋ

이번 권은 완결권이긴 합니다만 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단행본 권말에 수록된 작가의 말만 짧은 실력으로 번역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왜 투러브루는 끝났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적혀 있으니 직접 보시고 판단해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원작자 : 하세미 사키]

덕분에 다크니스편을 종료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핀오프로 시작한 [다크니스] 입니다만 무인판부터의 캐릭터 관계를 신기축의 전개에 끼어넣어 비정상적인 전계로 그려낼 셈이였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이래저래 달려온지 약 10년이였습니다 (무인판 연재로부터)

모모의 심경 변화를 무인판 시점에서 [다크니스] 18권 최후까지 그려내게 되서 만족했습니다. 라라와 하루나의 사랑의 전개는 있었습니다만 무인판의 연장상에서 그렸습니다. 이번 회(18권)의 마무리는 하나의 통과점이지만, 최종적으론 어찌되는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선 아직 보이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신경쓰이는 미래입니다만 현재는 미정입니다.

다만, 이번 작품은 [다크니스]의 끝이지 [투러즈부]의 최종회는 아님을 기억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림 : 야부키 켄타로]

애초에 저의 멋대로인 생각에 플롯을 만들고 거기에 하세미씨까지 끌어들여 시작한 스핀오프입니다만 결과적으로 무인판과 같은 권수,  그리고 연재년수는 무인판보다 길게 지속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 것도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따라와 주신 여러분께 완결에 다다른 경위를 조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종료를 결심하고 하세미씨와 관계자에게 전한건 10주년을 맞은 2016년 5~6월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만,

일단 이 권에서의 에피소드로 당초 구상했던 모모와 야미가 주역인 [다크니스]로서 할 이야기를 전부 그렸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색기의 인플레이션에 작자도 독자도 너무 익숙해져버려 이쯤해서 쿨다운하는 것이 좋지않을까라고 생각한 것. 게다가 무인과 같은 18금..이 아니라 18권라는 점도 있고해서 10주년을 완주한 이쯤에서 끝내는 것이 베스트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다다라 많은 관계자, 편집장에게 이해를 구했습니다.

휴식없이 만화를 그려온 저로서는 괴로운 점도 있었습니다만 작품을 소중히 생각하기 때문에 [다크니스]인채로 질질 끄는 것은 안된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그리고 끝내기로 한 이상, 다음 작품은 일단 [투러브루] 이외의 작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 마이홈과 같은 [투러브루] 월드.

아직 펼칠 수 있는 이야기거리나, 미캉을 주역으로 한 [마법소녀물]같은 구상도 슬쩍 생각하고 있으므로 (웃음) 언젠가 그리게 될 장소와 타이밍이 있다면 좋겠다 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언젠가, 다시..!
모든 분들이 응원해 주신다면 [투러브루]는 불멸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뭐, 엔딩 부분이 상당히 아쉽긴 했습니다만 일단 다크니스 라는 이야기는 여기에서 종료. 이후 작품은 투러브루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3부가 나온다 하더라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듯 싶은데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 창작자로서의 쉽지 않은 고민이였던 만큼 존중해야겠지요.

그러므로 일단 저는 야부키 슨상님의 신작 (지금은 SQ에서 다음 달까지 투러브루 외전을 연재하시겠지만)이 나오면 그때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하며 차기작을 기대해 보는 것으로 해야할 것 같네요...후우



댓글 2개:

  1. 쿨다운은 보다 좋은 작품을 위한 초석이 될겁니다. 두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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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성자가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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