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0일 화요일

원 모어 에이지 1권


80세 먹은 독신의 할아버지가 무슨 연유로 젊어져 다시 한 번 청춘(=사랑)을 구가한다는 내용의 러브코메디. 원 모어 에이지를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저 에이지는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합니다만 영어의 AGE의 중의적인 표현이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오늘은 관련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주인공 와타리 에이지(독신,80세)

와타리 에이지, 80세. 양녀로 받아들인 미소녀 두 명 사이에서 축하를 받고 있는 온화한 성격의 할아버지지만 지금까지 사랑이라는 사랑을 해보지 못한.. 흔히 말하는 마법사.. 아니 저 정도면 대마법사를 초월한 현자.. 급이려나요.

여튼 에이지가 80세의 생일을 맞이한 후 갑자기 발작증세가 일어나 아아.. 나는 사랑도 못하고 죽는 건가.. 싶은 그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튼 젊어졌다

...젊어졌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튼 젊어졌습니다(...)

그리고 기왕 젊어졌으니깐 자기가 못해봤던 사랑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이 아가씨 취향 한 번..

그 말을 들은 양녀 중 하나인 카나에가 번뜩! 하면서 맹대쉬를 해보지만 에이지로 부터 "아.. 가족은 좀.." 이라는 말에 바로 격추되는군요. 그리고 그렇게 젊어진 에이지의 연인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것이 본 작품의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한 번 구해줬던 것이 인연으로 교사도 에이지에게 푹 빠짐


에이지를 사무라이라고 착각하는 유학생 티나 버튼 


천재소녀인 네코야시키 스즈도 에이지의 매력에..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학교에 편입한 알맹이 80세의 고교생 에이지는 학교 내에서 좌충우돌하면서 여러 미소녀들과의 플래그를 차근차근 꽂아 가기 시작하는데 말이죠. 겉은 10대지만 속은 80대=게다가 퓨어하다 라는 갭을 통해 유쾌하게 사건에 대응해 가는 부분은 전형적인 러브코메디의 방식으로 전반적인 느낌으론.. 음, 최근 보고 있는 '유라기장의 유우나' 같다고 해야할까요?

일단 주인공 편의주이적 전개이긴 합니다만 시원시원하게 이뤄지는 전개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제법 마음에 들더군요. 넵



물론 서비스도 만점!



확실히 에이지는 친구는 가려 사귀어야 할 듯

그리고 본 작품인 경우 서비스씬도 나름 충실하게 갖춰져 있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데 말입니다. 음.. 작가 자신이 이전 작품들에서 잘 써먹었던 촉수들이 나올 여지는 없는지라 좀 심심한 느낌(어?)이 들긴 합니다만 러브 코메디로서는 적절하게 들어가 있으니 관련해서는 기대..하셔도 좋을려나요?

물론 어디까지나 '건전한' 부류에서지만 말이죠 후후



미쳐 날뛰고 있다

뭐 어쨌든 이 작가인 경우에는 귀여운 미소녀들을 잘 그리는지라 개인적으론 단행본이 나오면 종종 사 보는 작가로서 이번 작도 안정적인 러브코메디 전개와 함께 매력적인 미소녀를 잘 그려내 이후의 전개도 좀 기대해 볼 법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1권부터 미소녀 동물원식으로 마구 히로인을 끼얹고 있는 상황인지라 의외로 금방 소재가 고갈날 우려가 없잖아 있긴 한데.. 일단 1권 자체는 재밌게 봤는지라 2권도 기대를 해봐야겠군요 흠흠



댓글 4개:

  1. 오호라 테러도 잘섞는 능력이 탁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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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동안 축적해둔 마력을 해방해 젊어진지도...
    대마법사가 맞긴 맞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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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정도면 뭐 거의 그런 급이죠 ㅋㅋ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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