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힘낸다 (완)

Redrop씨의 감옥학원의 캐릭터인 시라키 메이코를 주인공으로 한 개그 만화인 "부회장 힘낸다"를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시 타이틀에는 1권으로 적혀 있지만 단권완결인 것으로 알고 있네요)

본 작품은 시라키 메이코가 여러가지로 노오력 하는 내용을 콩트식으로 표현, 대사를 전부 배제하여 독자의 상상력을 더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진 만화로 원작에서도 좀 허당끼가 있었던 그녀입니다만 본 작품에선 그런 허당기질이 본격적으로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런 본 작품의 내용 자체는 딱히 에피소드마다 이어지지 않는 단편형식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그 내용들은 대충..

회장님을 위해 열심히 싼 도시락. 하지만 이후 트러블이 생겨 도시락을 엎었어도 무사하게 배달하는게 싶었는데..

...어? 하는 느낌으로 소소하게 웃을만한 상황개그로 구성되어 있는게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물론 모르는 사람도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이 본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본 작품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이건 원작에서의 특징과 일맥상통한 부분입니다만 바로 에로적인 부분인데요.

본 작품에서는 노출수위가 높은 부회장이 되다보니..

아예 대놓고 노골적인 판치라 장면이 성행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거기에 추가로 부회장에게 붙은 모기를 때려잡겠고 하는 장면에서도 모기가..

저기 물리면 대참사 아닌가(...)

...말 안해도 아시겠죠? 그리고...

제가 이 작품을 보려고 잡지를 살 때에는 없었던 치쿠비가 중반 이후에는 추가 된 거 보면 음... 에로적으론 제법 높은 수위.. 아니아니 정작 보이는건 누드 정도 뿐입니다만 여튼 제법 높은(?) 수위를 자랑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으로 감옥학원을 보셨다면 제법 익숙한 구도가 많을지도요? ㅋㅋ

뭐 여튼 그래서 본 작품은 제 개인적으론 생각보다는 제법 재밌게 읽었던 그런 만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모처럼 Redrop씨의 전연령(?)판 만화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도 나름 흥미진진한 녀석이닌 만큼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