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타바코쨩 1권



담배의 의인화 만화인 '타바코쨩'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본 작품은 소위 말하는 담배의 정령들과 흡연가 주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로 흡연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의인화를 통해 각색해 보여주는 이야기가 특징적인 녀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본 작품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담배의 정령(?)


일이 힘들고 고되면 담배가 땡기는 법


담배가 담배 핀다고 지적질


고된 일상의 도피처인 담배, 그리고 그런 담배를 빨려고 할 때 담배가 의인화 되서 튀어나와서 꼬장꼬장 담배는 몸에 안좋다는 둥 (실제로 담배 패키지에도 경고문구가 있혀 있다) 하면서 설교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라는 느낌의 전개로 펼쳐지는 본 작품은 어디까지나 담배, 정확하게는 흡연=의인화된 담배와 흡연가의 주고받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런 만화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담배,흡연하면 떠올릴 수 있는 여러가지 에피소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본 작품인 경우 저렇게 담배가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서 왈가왈부 한다던가..


집안에서 흡연하면 벽이나 가구에 담배 냄새 베기긴 하죠


응, 그것도 아주 많이


실제로 담배 피면 몸에서 냄새가 나는데.. 귀엽다


...이렇게 자기 냄새를 배게 해준다면서 들러 붙는다던가 라는 느낌으로 흡연자 본인이나 흡연자 주변에 있어본 사람이라면 알 법한 에피소드를 제법 귀엽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 본 작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사실 담배 냄새인 경우에는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기도 합니다만 담배쨩이 부비부비한 냄새라고 뇌 속에서 필터링을 하면 의외로 귀여운건가 싶은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닌데 정말로 그러면 안되겠지요. 넵 ㅋ


그리고보니 담배가격도 많이 오르긴 했네요


귀엽다 담배쨩!!

뭐 여튼 그렇게 흡연가의 애환(?)을 담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본 작품은 이 담배의 정령말고도..


맨솔 담배


피스 담배 (주인공이 한 때 피웠던 담배)


맨솔이라던가 피스(일본담배라면서요?) 라던가 여러 담배가 의인화되서 떠들썩한 느낌을 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데 말이죠. 또 이런 담배들이 묘하게..

그러니깐 아마 담배를 피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담배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장면이..


이렇게!

..담배로 담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저렇게 묘사된다던가요? (그런데 좀 그럴싸 했음) 아니면..


같이 재털이로 들어가는 사이


..뭐 이렇게 같이 재털이로 들어가는 사이라고 달라붙어서 부비부비한다던가 하는 느낌같이 묘하게 백합삘을 보여주는게 에로이! ...라고 해야할까요? 아니 뭐 실제로 에로한 걸 하는 건 아닙니다만.. 분위기라던가는 좀 있죠 그런게. ㅋㅋ

그렇게 본 작품은 흡연자라면 재밌게.. 물론 저 같이 비흡연자도 제법 흥미진진한 그런 만화였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담배 자체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이런 담배라면 의외로 괜찮을려나? 싶은데 어떤 의미론 참 위험한 만화같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니군요 흠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