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1일 월요일

카툴루스 신드롬 1권



고양이화 되는 병인 '카툴루스'병에 걸린 내성적인 고양이 소녀 유키와 고양이에게 이끌리는 체질인 리코를 중심으로 한 고양이 소녀적 소프트 백합 이야기를 그린 만화, '카툴루스 신드롬'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기에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양이 소녀=시라카바 유키 (주인공)

본 작품은 자신의 체질 탓인지 아니면 내성적인 성격 탓인지 사람과 사귀는 것에 어려워 하는 소녀=시라카바 유키가 고교 1학년에 데뷔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처음에는 반에서도 적응하지 못하지만 어째서인지 고양이들에게 사랑받는 소녀 리코와 엮여 서로 친구가 되어 생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화로,

고양이 소녀가 중심이 되다 약간 네코미미 페티시즘을 자극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게 특징이 되겠습니다.


사실 이 만화는 유키쨩 보는게 전부라고 해도...


뭐야 저게(...)

자신이 고양이 소녀(카툴루스)라는 것을 숨기는 것에 실패한 고교 입학식, 그리고 그 자리에서 리코와의 임펙트 있는 첫만남을 했지만 정작 그녀가 좋아지진 않는 유키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리코에게 조금씩 마음을 풀고 친구가 되기 까지의 이야기가 이번 1권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이야기 자체는 크게 굴곡지지 않고 평탄한 느낌으로 전개 되서 약간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매력적으로 그려진 캐릭터(유키)가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론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흠흠


일단 카툴루스병에 걸려 있으면 감정기복에 따라 고양이로도 변하게 되는 듯?


고양이에서 인간폼으로 돌아오면 저 옷이 기본장착이 된다는 듯 (의문의 하이테크)


그리고 본 작품은 주요 인물에 남성진을 배제하고 여성진들의 우정, 그리고 약간의 에정적 묘사를 함으로서 백합적인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만 노골적인 애정이라기 보다는 딥한 우정이나 질투를 중심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백합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의외로.. 흥미진진하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 하는데 말이죠.

특히나 그런 백합적인 묘사 중에서는 내적으로 감정기복이 심한 유키의 모습이 심히 귀엽습니다. 후후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이렇게 친구인 줄 알았는데 통수 맞는 전개지만 말이죠..ㅋ


라이벌(?) 격인 리코의 소꿉친구 코즈에도 고양이 소녀


나이스 츤데레

뭐 그런고로 본 작품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으론 고양이 소녀들의 냥냥하는 모습+백합이라는 느낌이 잘 어우러진 그런 만화였지 않나 싶은데요. 마음에 평안이 필요하신 분들이나 백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구매해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댓글 2개:

  1. 감정 기복이 심한 아기씨를 강철 멘탈 아가씨가 이끌어 주는 전개 좋잖습니까? 전 이런거 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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