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6일 목요일

갸루 밥 1권


갸루가 밥하는 만화인 '갸루 밥'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본 작품은 타이틀을 본다면 최근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요리 만화의 일환 같이 보이지만 사실 갸루라는 캐릭터가 요리를 매개체로 갱생(?)해 가는 것이 주요 내용의 캐릭터 중심의 만화로서 실제로 이젠 갸루도 요리하는가.. 싶었던 저의 기대를 깨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본 작품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교장 선생님 위에 구멍 좀 나셨을 듯

보충을 받아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성적, 결국 교장선생님 마저도 요리라도 배워서 과자를 만들면 졸업시켜준다고 할 정도의 레벨의 히로인..



학교 제일의 갸루 오카자키 미쿠

..이 결국 요리를 배우러 주인공인 가정과 교사 야베 신지를 찾아가면서 시작되는 본 작품은 모두에게 도저히 답이 없다며 기피받던 미쿠가 요리 배우는 것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신지에게 반한다는 식의 이야기 전개가 이번 권의 주요 내용이 되겠습니다.


바보도 쉽게 만드는 3분 쿠킹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라서 그런지 초장부터 반하는 분위기

아무래도 타이틀이 [갸루 밥]이다 보니 야쿠자라던가 스님이라던가 같이 요즘 쏟아져 나오는 여러가지 요리 만화같이 갸루가 보여주는 신세대식의 요리 방법 같은 걸 기대했던 저 입니다만 위에도 적었듯이 사실 요리는 어디까지나 신지와 미쿠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뿐이고 그런 요리를 통해 소통하며 가까워 지는 것이 주요 내용이 함정인 본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아무래도..


퓨어한 미쿠냥 

이렇게.. 비록 겉으론 화려한 갸루에 바보에 감정 기복까지 크지만 드문드문 보이는 퓨어한 모습이라는 갭이 대단히 귀여운 미쿠를 보는 재미..라고 해야할까요?

처음에는 팬티 보이는 것에도 무덤덤했던 그녀가 신지에게 호감을 가지면서 점점 소녀같은 리액션을 보인다던가..


개인적으론 이런 빗치같은 갸루(미쿠의 친구)도 좋아합니다 


미쿠 대패닉

..친구의 가벼운 유혹(장난)에 패닉에 빠져서 횡설수설하며 보여주는 질투 깊은 모습이라던가 하는 다채로운 모습이 제법 괜찮은 느낌으로 그렇게 갸루라는 캐릭터의 갭모에를 정석대로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넵


전 좋습니다 (엄근진)

뭐 그래서 캐릭터가 캐릭터인 만큼 서비스씬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그건 양념적인 느낌으로 본 작품은 학교 제일의 갸루라는 미쿠와 알콩달콩하는 재미가 쏠쏠한 그런 만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작화도 미려하게 그려져 있고 캐릭터도 귀여우니 만큼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 권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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