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5일 월요일

전부 야한 이야기 (완)


마동정씨의 첫 단행본, '전부 야한 이야기'를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본 작품은 전자책 한정으로 추가 수록된 단편 에피소드를 포함, 총 12개의 단편이 수록된 단편 모음집으로 본 작품인 경우에는 좀 특별한 케이스로 와니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면서도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오히려 일찍 나온 좀 특이한 경우가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 작품을 읽어본 소감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음, 그렇군요. 일단 본 작품인 경우에는 순애계통의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과 동시에 적극적인 히로인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을 특징..이라고 해야할까요?

챔피언 대회를 앞두고 성에 목말라 유혹한다던가, 전라로 부끄러워 하면서도 결정적일 때 키스로 섹스를 유도한다는 식으로 히로인들이 적극적인 포지션으로 이끌어 가는데 그렇게 분위기에 휩쓸려 세-엑스 한다는 전개가 제법 많은 편이며 거기에 전반적으로 순애계통이 중심인지라 러브러브한 분위기가 섞여 이야기 자체는 제법 마일드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넵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본 작품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거유 혹은 풍만한 체형의 캐릭터들이라는 것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그런 체형을 이용한 파이즈리라던가 하는 애무씬등에 동원되진 않지만 박력감 있는 흉부 움직임의 표현은 잘 되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작품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해야할지 본 작품에서는 여성에 의한 애무(펠라치오라던가)가 별로 없고 전희가 남성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삽입으로 넘어가는 형태가 상당수라는 것이 좀 의외라면 의외인데 말이죠.

제법 많은 다른 작품들이 여성에 의한 애무등에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약간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 대신 삽입후의 씬에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는 점이라던가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뭐, 그렇게 나쁘진 않다.. 라는게 제 판단일까요?

...물론,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상당히 거슬릴 수 있는 점이긴 하지만요 흠흠



그리고 본 작품에서는 이런 뒤에서 엉덩이를 강조하는 씬도 제법 있는데 엉덩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스러우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하며 간단하게 총평을 내려보자면..

...음, 일단 작가의 첫 단행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름 무난하게 뽑힌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순애 스케일이지만 다양한 시츄에이션적 묘사도 있고요, 이야기 전개라던가 캐릭터 전부 특출나진 않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고 해야할까요?

다만 본 작 품은 작화적으로는 상당히.. 음.. 솔직히 에로하냐 하냐면 건전한 제 눈으로는 딱히.. 글쎄요오오... 이런 류의 작품들에게 익숙해져 있어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첫 작품이기도 한 것도 있는 만큼 부족함이 있는 건 사실인데 말이죠.

이후 작품에서는 어떻게 이런 약점들을 극복해 갈지는 좀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넵



댓글 2개:

  1. 그래도 풍만함을 기분 좋게 잘 표현한건 높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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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다보면 한 2%쯤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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