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7일 월요일

페타걸 1권


작은 가슴에 콤플렉스가 있다 못해 거유를 혐오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4컷만화, '페타걸'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기에 오늘 좀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아무튼 거유가 싫다

거유여자, 거유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남자, 거유가 인기 좋은 이 세계조차도 싫어한다고 당당하게 공언할 정도로 거유를 싫어하는 소녀, 히라노 히이.

자신의 빨래판 같은.. 가슴에 대해 심각하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그녀를 중심으로 이야가를 전개해 가는 것이 본 작품의 주요 내용입니다.


친한 친구들도 거유(...)

그리고 그렇게 독설을 내뿜는 직설적인 성격의 히라노 주변의 친구들은 운명의 장난인지 전부 거유(..)인지라 히라노는 작품 내내 곳통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또 그런 히라노의 모습이 매우 귀여운 것이 본 작품의 최대 매력이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예를 들면..


빈유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더니 대놓고 디스 하는 히라노ㅋㅋ

..이렇게 빈유를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도 그 이유를 물어보더만 대놓고 너 사실은 빈유 깔보는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까는 히라노의 모습입니다만..


뭐 기본적인 "슴부격차" 라는게 있으니..ㅋㅋ

용도는 반대지만 기본적인 크기 차이 때문에 틀려지는 브래지어의 차이에 땅을 치면서 분해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매 에피소드마다 온도차가 격렬하게 모습이 뭐랄까.. 갭모에? 를 느끼게 된달지..

..이렇게 다양하게 '귀여운' 모습의 그녀가 작품 중에서 펼치는 이야기 자체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재밌게 느껴지더란 말이죠? 후후


오맞말

작은 가슴에 얼마나 큰 콤플렉스가 있는지 거유만 되면 인생의 승리자 (그런데 사실 아주 틀린 말은 또 아니다)가 될 것이라면서 매일매일 자신은 되지 못하는 거유를 향해 혐오감을 보이지만 또 어떻게 하면 거유가 될 수 있을지데 대해서 기웃기웃 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묘하게 삐뚤어져 있는 그녀의 모습이 살짝 씁쓸하면서도 또 그런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지 않나 싶은데 뭐, 작품 자체는 대단히 가벼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니 안심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밥그릇은 솟아있기라도 하지..

...뭐 확실히 그냥 도마보다는 밥그릇이라도 있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여튼간에,

그래서 본 작품은 가슴에 대한 콤플렉스를 소재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잘 만들어 낸 (특히 주인공인 히라노) 그런 만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일단 평범하게 재밌는 녀석인 만큼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해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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