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오토코노코인 아내 1권



오토코노코인 아내와의 신혼 생활을 그린 만화, '오토코노코인 아내'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본 작품은 오토코노코라는 실제 성별은 남성이지만 아내라는 위치에 있는 유키오라는 캐릭터와 그의 남편인 코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홈드라마 전개의 만화로 오늘은 관련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남자니깐 문제는 없다

일단 본 작품의 각 단편들은 사실 오토코노코라는 캐릭터물에서 흔히 보여지는 "남자지만 여자보다 이쁘다" 라는 전형적인 공식에 추가로 저 유키오=유키 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여성성보다는 남성성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남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중심이 되는데 말이죠.

예를 들면..



유키오는 남자니깐...

..이렇게 여성으로 속일 수도 있지만 유키오가 남성이라는 것을 굳이 알리면서 그런 유키오를 좋아한다는 것을 어필하는 등의..

그런 남성을 강조하는 내용 자체가 기존 오토코노코물에 비해서 조금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본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의 쮸우-


..야 아까 너 섰었지? 

그리고 본 작품은 오토코노코이긴 하지만 매우 귀여운 유키오와의 부부생활을 그리고 있는데 말이죠. 전반적으로 내용에 부부생활=에로스! ..도 포함될 것 같습니다만 본 작품인 경우에는 그런 부분은 상당히 절제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색기(!)를 이끌어내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살려준다고 해야할까요? 하하


그래.. 남자니깐 수염도 나겠죠


형부가 이쁘시다

또한 작품 중에서는 이 둘의 캐릭터들을 돋보여줄 서브 캐릭터를 적절하게 배치함으로서 오토코노코 로서의 유키오라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살려주고 있다는 점에선 상당히 칭찬할 만한 그런 만화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뭐랄까 보고 있으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어? 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후후


근데 저거 입으면 여러가지로 삐져나올 것 같습니다만..


남자니깐 남탕에 들어가는게 당연한 겁니다

그리고 본 작품은 이런 와 씨 남자였어!? 싶은 개그 파트가 메인이 되기는 합니다만.. 과거 히키코모리였던 유키오에게 있어 유일한 빛 같은 존재였던 코우가 어떻게 맺어졌는지 같은 의외로 감동 코드도 숨어 있는데 말이죠.


전미가 울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장르의 작품에선 섹드립이 최고..(틀려)

전반적으로 내용 자체는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져 있는 만화로서 흔한 오토코노코물 같지만 그런 작품들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만화이니 만큼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해 보시면 좋을 듯 싶네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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