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7일 수요일

우리들은 공부를 못한다 1권



'매지컬 파티시에 코사키쨩'등을 그렸던 츠츠이 타이시씨의 오리지널 코믹스인, '우리들은 공부를 못한다'를 kindle판으로 구매했습니다

본 작품은 본래 전자책 판은 16일로 발매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금일 정오쯤에 갑자기 풀려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말이죠. 뭐 어쨌든 관련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싶네요


이과의 천재, 오가타 리즈



문과의 천재, 후루하시 후미노

주인공은 이과,문과 가릴 것 없이 어느 과목(체육은 제외)에서도 높은 성적을 자랑하는 준재입니다만 문제는 그가 다니는 학교에는 문과와 이과 두 분야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자랑하는 천재 2명이 있기에 딱히 그가 눈에 띄는 일이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인데 말이죠.

어느 날 그런 그에게 그가 그토록 원하는 "특별 VIP 추천"을 인정해 줘도 좋다는 제의가 들어옵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

...하지만 그 조건으로 붙은게 바로 문과와 이과의 천재인 리즈와 후미노가 그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붙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하는 교육계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 아무리 능력이 있다곤 하나 일반인이 천재를 가르칠 수 있을지..

..아니 애초에 천재를 굳이 가르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주인공입니다만,


이과 천재는 문과에, 문과 천재는 이과 대학을 희망함(...)


그리고 점수 꼬라지가..=ㅅ=


...아, 네.. 뭐 이러니깐 당연히 누군가 공부를 가르쳐 줄 사람이 필요한거겠죠..네.. 그렇겠죠.. 하하..-_-

그래서 이렇게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을 가르쳐야 하기에 투덜투덜하면서도 나름 요령껏 성의있게 가르치는 주인공에게 두 명의 천재 미소녀는 호감을 가져가는 전형적인 러브코메디가 바로 본 작품의 주요 내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다 그렇게 해서 반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반을 넘어가면서 이번에는 새로운 천재..


체육의 천재도 등장

..인 아케모토 우루카가 등장하게 되고 그녀의 교육계까지 맡게 되는 상황이 오면서 총 3명의 천재 미소녀가 복작복작하게 이야기를 달구게 되는데 말이죠. 애초부터 다른 천재 소녀들과 달리 우루카인 경우에는 주인공과의 중학교 동창 사이로 그에게 호감도가 MAX였던 상황인지라 압도적인 건강미(!)로 일찍감치 차이를 벌리나 싶었습니다만..


정작 중요한 곳에선 이래서야..

..사실 그녀가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중학교 때 고백해서 게임셋, 작품 자체가 이미 시작도 못햇을 것이겠지만 정작 이렇게 둘이 있을 때만은 수줍은 소녀가 되니 말이죠.. 하하 -_-

여튼 보통 이런 류의 러브코메디에서는 원탑의 메인히로인을 내세우고 희생양이 될 서브히로인을 하나 둘 세우는 것이 정석이지 않나 싶은데 시작부터 문과와 이과라는 더블 히로인에 추가로 서브 히로인 같긴 하지만 애초부터 체육이라는 과목 하나를 잡고 있는 우루카까지의 사실상의 트리플 히로인 체계인지라 이후 전개가 어찌 될 진 감이 잘 안오는 그런 유쾌한 러브 코메디가 본 작품의 매력이지 않나 싶네요.


...왜죠?

다만 이번 작품인 경우에는 이전 '코사키쨩'때와는 다르게 치쿠비 해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좀 걸리는데 말이죠. 음.. 이전에는 예외 사항이였던 건지 아니면 무슨 이유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공부는 즐거움부터 알 순 없다


뭐 그래서 본 작품인 경우에는 개성적인 캐릭터와 미려한 작화 그리고 왕도적 러브코메디 전개로 제법 내용이나 뭐나 퀄러티 높은 그런 만화였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전반적으로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니 만큼 러브 코메디를 좋아하신다면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 수 있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작품 특성상 과연 오래 연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어떨려나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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