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세계에서의 즐거운 식사를 그린 만화, '에미야씨 집의 오늘의 식사 1권'을 kindle판으로 구매했기에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성배전쟁과는 상관없는 평범한 요리 만화
본 작품은 원작의 성배전쟁과는 전혀- 상관없이 에미야 시로를 중심으로 서번트와 마스터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면서 밥을 해먹는 내용의 만화로.. 시리어스한 내용은 일절 배제하고 어디까지나 평범하게 밥을 해먹는 그런 이야기가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 되겠습니다
여기서도 세이버의 역할은 주로 "먹는 것"
그리고 그렇게 본 작품에서는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음식보다는 어디까지나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느낌의 가정식을 중심으로 시작->요리한다->먹는다->완결과 함께 레시피 공개 라는 전형적인 요리 만화의 전개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말이죠.
밥을 먹고 너무나 맛있는 나머지 약속된 승리의 검을 날린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평범하게 맛있는 음식이니만큼 어디까지나 평범한- 리액션과 함께 담담하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뭐 그런 만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개인적인 느낌은 뭐랄까.. '아빠는 요리사'에 페이트 스킨을 씌운..뭐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하하
동네 형 같은 느낌의 랜서
어세신도 밥은 먹어야죠
뭐 내용 자체가 아무래도 긴장감이 없다보니 살짝 루즈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페이트라는 작품 내 캐릭터들의 분위기는 잘 살리고 있다는 것이 본 작품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음~ 요리만화로서는 합격점을 줄 순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작품 내에서 개그적인 요소를 좀더 살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흠흠
이리야와 함께 하는 식사(버서커는 안보임)
회상 장면에선 키리츠구도 모습을 보입니다
시로한테 밥 하는거 배우러 온 캐스터
...아니 개인적으로 캐스터는 뭐랄까 만능 주부라는 느낌이였는데 말이죠 ㅋㅋ =ㅅ= 하지만 알콩알콩한 신혼 새댁이라는 부분은 잘 살아있었던 듯.
.....아처...ㅠㅠ
뭐 여튼 본 작품은 대충 이런 느낌으로 페이트 세계에서의 식사 드라마(?)를 잘 연출해 내고 있었다.. 라고 평가할 수 있겠는데 말이죠.
어디까지나 본 작품인 경우에는 페이트라는 작품 내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에 원작을 알아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만 원작을 안다는 가정하에서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 권 주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넵
역시 잘 먹는게 좋습니다. 그게 설령 영령이라 할지라도 말이지요.
답글삭제그런데 솔직히 이 작품은 스킨장난 같기도 하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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